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영혼을 부르는 소리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3. 24. 15:59

영혼을 부르는 소리


                         詩최마루


그대를 기다리다가

가슴에 무딘 돌을 묻고

그대를 또 기다리다가

솜털같은 마음에

한 서린 꽃잎이 굳어지는데

 

예전부터

각인된 기다림의 끝에서

종일 불어오는 바람에도

끄덕이지 않던 각오가

하얗게 이승 떠난

멀건 그림자를 미련스레 붙잡고


아하! 

이렇게도 슬픈적은 없어라!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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