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부끄러운 날
詩최마루
늦은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해 하얀 얼굴을 숙입니다
아마 달도 잠든 지 오래
어제의 기억들이 나를 체포하여 이불 밖으로 밀어 냅니다
저만치 바람도 지친 새벽
어쩌다
지나친 밤이면 실성한 내 이름을 매실주에 담구어 마십니다
그리곤
꼬리가 긴 추억부터 태웁니다
진했던 사랑을 마십니다
가시같은 외로움을 흔들어 봅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태어날 때부터
새벽은 늘 나를 매일마다 의미없이 꾸짖기만 합니다
아침이 부끄러운 날
詩최마루
늦은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해 하얀 얼굴을 숙입니다
아마 달도 잠든 지 오래
어제의 기억들이 나를 체포하여 이불 밖으로 밀어 냅니다
저만치 바람도 지친 새벽
어쩌다
지나친 밤이면 실성한 내 이름을 매실주에 담구어 마십니다
그리곤
꼬리가 긴 추억부터 태웁니다
진했던 사랑을 마십니다
가시같은 외로움을 흔들어 봅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태어날 때부터
새벽은 늘 나를 매일마다 의미없이 꾸짖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