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애증의 바구니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6. 20. 22:53

애증의 바구니


                        詩최마루


지나간 흔적을 그리워하는 것은

과거를 지독하게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 안에 울고 웃었던 추억조차

우리에겐 아름다운 그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람을 사랑했고 물건을 귀하게 간직했으며

고마운 이의 이름을 또 기억해낸다


많은 시간들을 잊고 보니

세월에 휘달린 거친 무게가 조용히 알려주었다


언제부터인가 

인생의 궤적에 흔들린 필기체가

얄밉게도 내 마음안에 슬며시 그려져 있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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