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시련속에 피어나는 의지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6. 20. 23:22

시련속에 피어나는 의지


                               詩최마루


그을린 피부에 석고는 분처럼 입혀져 있다

외피는 매우 헐렁하고 남루하며

뱃속에는 꼬르륵 소리가 전주곡일 뿐이고

마스크는 걸레조각이나 다름없다

눈과 입술만 혈색이 돈다

몇 시간째 수천포의 고민과 실망들을 날랐다

땀인지 눈물인지 걸죽한 액체가

땅으로 땅속으로 곤두박질해대는데


돌아가는 그의 뒷모습에

가족의 그림자가 애절하게 붙어있고

낡은 지폐 몇 장이 그를 위로 한다


암담한 

그 사내의 요즈음 탁한 현실이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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