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옛 집터의 백병전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6. 29. 01:27

옛 집터의 백병전


                     詩최마루


적의 침투로에 조명탄이 떠오르자

초비상의 요란사격은 맹공을 퍼붓고

수류탄과 부비트랩의 활약은

예상대로 거의 섬멸입니다


반격과 격퇴를 거듭 난사로 인해

적요새의 식별마저 응답이 없음에

매복과 함께 진지이탈금지로

밤새 교전은 간헐적으로 이어졌습니다


급기야 실탄은 바닥이 나고

파편창에 망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연이어 착검을 결의 한 후

결사의 백병전에 돌입 하였습니다


청춘을 바친 피의 고지에서

아군의 은신처에는 판쵸우의 한 장이

전선의 용맹만큼 싸늘한 바람에 나부낍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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