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아련히 외로운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8. 2. 15:06

아련히 외로운


                詩최마루


세상이 천태만상으로

타들어가는 불내음이라

허망히 숨쉬고 살아도

곰팡이 내음보다야 못할까!

아무리 

거칠고 지친 삶이 나른하여도

지독한 졸음의 언덕에서는

뜨거운 사랑을 가끔 만나고 싶다

하물며 

서글픈 사색을 모욕해도

은근히 멈추지 않는 바람이라면

절정의 세월조차

그리운 노을빛으로 외로 고이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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