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마지막 재회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8. 10. 12:23

마지막 재

 

                       최마루

 

흩날리는 상념에 이지적인 공기는

메마른 생각으로 차분히 굳게 합니다

 

때로 수채화처럼 살고파도

얻는 것보다 손실이 많을 수도 있지만

내심 차분하지 못한 실책과 망언의 불성실을

사람들은 도무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러하온데 뚜렷한 사계의 마디는

온 마음을 심드렁하게 흔들어놓습니다

침묵은 늘 조용하지만은 않습니다만

그 침묵속에 나조차도 자주 속아갑니다

 

그대들의 내면속에 가끔 소용돌이치는 소음

그 작은 소리조차 순간! 확성기마냥 들리던 가요

그 묘한 미동이 달리 무서운 것은 아마도

작은 고뇌에 대하여 색다른 대안을 제시할거라는

앞선 분석이 지나치다는 것이지요

 

그새

묘령의 바람은 슬며시 뜨거운 이마를 지나더니

뜻하지 않는 뭉턱 바람으로 금새

무섭도록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분명한 것은 오래지 않아 아마도

또 다른 방황에 휩싸이는 시간들을

어쩔 수 없이 만날겁니다

 

지금이야

지나친 경험상 마냥 멍할 뿐입니다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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