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얼굴에 어린 그림자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11. 15. 20:25

얼굴에 어린 그림자


                       詩최마루


모름지기 사람은

사람의 생김새에 맞는 얼굴에

알맞은 가면이 있기 마련이다

하회탈을 쓰고도 산적같이 생긴 놈이

각시탈이 제법이나 어울릴까!

양반춤을 추어도 돌쌍놈인 것을

태생이 거치른 나무에라도

소중한 반성문을 걸어놓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서야

인색한 문신조차

죄악의 사연들이라며 늘어놓겠지


그럼에

아름다운 사람의 귀한 마음은

연못보다 깊다했고

속성이 고우면 꽃보다 아름다우니

고뇌의 얼굴 또한

이쁘다면 누군들 싫을소냐!

무엇보다 언행이 고운 심사야

나보다 사람다운 사람들이

곧 잘이나 더 잘 알겠지



<조용하고 아늑한 마을에서

  맑은 날 하얀 구름과 꿈꾸어 보는 평온한 삶의 헹가래중>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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