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사랑
詩최마루
손가락마다 알맞은 옷을 입히고
자유롭게 쥐락펴락하였건만
앙증맞은 벙어리장갑은
대가리가 큰 엄지 형만 놓아두고
무시로 알몸이 웬말인가!
넉넉히 환장할 일임에
재깍 벗겨내어서 분노의 맨손으로
냉기의 눈뭉치를 대담하게 맞서리라!
*무시로 : 특별히 정한 때가 없이 아무 때나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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