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금연을 옴씹다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 20. 14:59

금연을 옴씹다


                            詩최마루


용고뚜리의 곰방대에 욜량욜량거리는 안개가

욕받이라 칭해도 우세질조차 허허러이 웃고는

끽연중으로 으밀아밀에 차분히 도취되어

이미룩저미룩이어라!


늘 이렇거니와 입매시늉만 늘어서 종일 잇긋않다

즉 옳은곬에 왜바람이 함부로 울릉대이겠는가!

구름도 아닌 것이 고만고만 이슬겹다



*용고뚜리 : 지나치게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곰방대 : 담뱃대

*욜량욜량 : 가볍게 움직이는 모양

*욕받이 : 항상 욕을 먹는 사람

*우세질 : 비웃음을 받는 일

*끽연 : 흡연

*으밀아밀 : 비밀히 이야기하는 모양

*이미룩저미룩하다 : 마음만 있고 이 핑계 저 핑계로 일을 미루다

*입매시늉 : 음식을 조금 입에 대는 둥 마는 둥 하는 짓

*잇긋않다 : 꿈쩍하지 아니하다 또는 어떤 일에 아는 척하거나 참견을 하지 않다

*옳은곬 : 바르게 한 방향으로 트이어 나아가는 길

*왜바람: 방향이 없이 이리저리 함부로 부는 바람

*울릉대다 : 제힘을 믿고 남을 위협하다

*이슬겹다 : 이슬이 차서 싫은 느낌이 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얗게 슬픈 날  (2) 2013.01.20
일상으로 채워진 강물  (0) 2013.01.20
마음에 흰구름 떠다니고  (0) 2013.01.20
착화탄  (0) 2012.12.31
찬늘봄  (0) 2012.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