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환희가 불타는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2. 17. 18:53

환희가 불타는


                 詩최마루


웅장한 나무의 껍질속에

옹골찬 노루귀가 속내를 숙성시켜

카라를 애절히 사모함에

일생이 차분한 동백꽃처럼

아니 연꽃처럼 불머리하였어라!


여전히

한창 수수러지는 날 - 나날

손길재배로 심실 내림없이

불불함없이 짓내오다



*노루귀 : 신뢰와 믿음

*카라 : 천년사랑 순수

*동백꽃 : 겸손한마음

*연꽃 : 청정 신성 순결

*불머리 : 불길의 윗부분

*수수러지다 : 돛 따위가 바람에 부풀어 올라 둥글게 되다

*손길재배 : 절할 때처럼 두 손을 마주잡는 일

*심실내리다 : 잔 근심이 늘 마음에 떠나지 아니하다

*불불하다 : 춥거나 노하여 몸을 매우 심하게 떨다

*짓내다 : 흥에 겨워서 마음껏 기분을 내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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