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가 불타는
詩최마루
웅장한 나무의 껍질속에
옹골찬 노루귀가 속내를 숙성시켜
카라를 애절히 사모함에
일생이 차분한 동백꽃처럼
아니 연꽃처럼 불머리하였어라!
여전히
한창 수수러지는 날 - 나날
손길재배로 심실 내림없이
불불함없이 짓내오다
*노루귀 : 신뢰와 믿음
*카라 : 천년사랑 순수
*동백꽃 : 겸손한마음
*연꽃 : 청정 신성 순결
*불머리 : 불길의 윗부분
*수수러지다 : 돛 따위가 바람에 부풀어 올라 둥글게 되다
*손길재배 : 절할 때처럼 두 손을 마주잡는 일
*심실내리다 : 잔 근심이 늘 마음에 떠나지 아니하다
*불불하다 : 춥거나 노하여 몸을 매우 심하게 떨다
*짓내다 : 흥에 겨워서 마음껏 기분을 내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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