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생각의 바람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2. 17. 18:58

생각의 바람


                            詩최마루


물떠러지를 모들뜨기로 바라보매

몬존한 기운이 물초인양 몬탁하오다


인생사 고요로운 맛깔손처럼

그 어디에 평온함이 믿음직하던가!

마침가락에 말살스러운 고민일랑

막새바람에 부딪히어 막 무럽다



*물떠러지 : 절벽에서 곧게 흘러 떨어지는 물

*모들뜨기 : 두 눈동자가 안쪽으로 치우친 눈

*몬존하다 : 성질이 차분하다

*물초 : 온통 물에 젖음

*몬탁하다 : 작은 덩이로 똑 끊어지거나 잘라지다

*마침가락 : 우연하게 일이나 물건이 딱 들어맞음

*말살스럽다 : 모질고 쌀쌀하다

*막새바람 : 가을에 부는 선선한 바람

*무럽다 : 조그만 해충에 물려서 가렵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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