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영혼의 메아리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3. 10. 16:00

영혼의 메아리


                     詩 최 마루


칼날같은 영속의 정오

태양처럼 독을 세운 시각


민낮에 조각같은 일상은 반복되고

바람 한 점 없는 여름의 황홀은

한시적인 샹송 사방트의 고혹에

매혹적인 상상의 갈채를 호명하는데

때마침

비오는 날의 부실한 광합성처럼

온화한 샹소니에로 하루를 입힐 때

감미로운 색채로 고상해진다

어느새

잔인하고도 격식이 높은 겨울바람을

잠시는 애절하게 그리워해보는데

애잔한 마음으로 메아리되어 노을 지는

분홍빛 영혼의 저 담대한 소리



*샹송 사방트(영어: chanson savante) : 학식있는 샹송 또는 고급 샹송의 뜻

*샹소니에(영어: chansonnier) : 자신이 직접 쓴 샹송을 부르는 작자 겸 가수

*샹소니에르(chansonniere) : 자신이 직접 쓴 샹송을 부르는 작자 겸 가수가 여성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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