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속죄의 비표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4. 12. 22:29

속죄의 비표


                  詩 최 마루


바람속에 먼지가 되어

안착의 자리를 찾아 떠나고 싶다


가슴에도 등이 있다면

저 산 너머에 강이 있다면

온몸으로 애살피 구경하다가

그윽한 사랑의 죄를 고루 찾아서

행복한 포로가 되고 싶다


아무리 

심오하게 한숨을 지어도

이 생에선 꿈밖의 일인즉

비표에게 하고픈 말을 새기다가

부끄러운 흔적만 찾아도

오히려 

사죄할 일이 더 많을 것 같다


 

 

* 여러분께 하얀 마음 한 송이 올려봅니다.

  생전 도덕과 윤리의 기준에서 하루를 살아도

  모두에게 마음의 짐이 없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 배상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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