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愷놈 - (게놈)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5. 1. 22:34

愷놈 - (게놈)


                             詩 최 마루


내 전생에 왕이었을 때 위용의 군주가 아니라 왕왕 짖는 犬이였느니

당시에 제대로 왈기지 못한 한이 서리어 뜻도 의미도 없이

구구절절하게 습작의 노도를 여지껏 펜으로만 벅벅 끍고 있었노라!


그러나 고매한 변고 없이는 멈추지 않을 것인즉

마냥 짖는 愾가 아니라 지조있는 잡보의 戌이 되리라!


후대에 나를 돌아보는 자들에게 고하노니 시대의 잡것이 아니라

무한의식이 절대로 마르지 않는 영원한 開잡놈이었다고 예사로이 평하라!



*게놈 (Genom) : 낱낱의 생물체가 가진 한 쌍의 염색체

*愷 : (편안할 개)

*犬 : (개견)

*변고 : 사리를 밝혀 알리는 것

*愾 : (성낼 개)

*戌 : (개 술)

*開 : (열 개)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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