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근원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5. 27. 00:34

근원


                    詩 최 마루


어느 대가문의 이름난 족보에

수많은 뿌리 중에 한 뿌리를 이어

백년의 시간을 영화처럼 즐기다가

우중충한 죄만 짓고는

잔혹한 소설의 이름이 되어가다


후손들은 밤새워 나를 이야기하여도

그들과 나는 융합의 변화일 뿐

다만

소상히 밝힐 수도 없을 현실들을

아침잠의 들뜬 회상으로

수면부족에 열없이 치부해놓았어도

모두가 지금의 내 객체인 탓임을

영원히 부정하진 않을 것이다



*치부(恥部) : 타인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부분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

* < 주의 - *주의!! -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
    choe33281004@nate.com 

 *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동 한 그릇  (0) 2013.05.30
애수의 향기  (0) 2013.05.28
삶의 언어  (0) 2013.05.24
이제는 취하고 싶지 않다  (0) 2013.05.18
  (0) 201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