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열쇠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5. 27. 00:43

열쇠

 

                          詩 최 마루


나의 갑옷을 문짝마다 주둥이처럼 박아놓고

내 표식과도 같은 의리를 넣었다가 뺐다가

매일을 반복적으로 의심쩍어하는 이들에게

오로지 단심으로 온몸을 한 방향에 돌렸으니

매일같이 굳센 지조를 직언으로 확인케 함이

냉철한 나의 절대적 소임이오이다


헌데 

건너편 대문에 비밀번호가 다 무엇이오이까!



* 단심(丹心) : 속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스러운 마음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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