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그윽한 활동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6. 17. 00:16

그윽한 활동


                        詩 최 마루


산 너머 비는 설사하듯 요동을 치고

안개마저 시무룩하게 내리어 앉는다


창밖에 비친 설운 자의 눈동자는

흐릿한 날씨처럼 이내 애처롭고

딱히 쉬어야 할 사람들의 한숨 소리가

가랑비처럼 질퍽하게 새어 나온다


고이 읍소 하자면

몸으로 먹고 살아야하는 삶이 고달파서

담배 연기만이 조급함으로 달려갈 뿐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당사자의 속심정이사

그새 기민하게도 천둥번개가 되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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