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쉰 고개의 편지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6. 23. 15:50

쉰 고개의 편지


                          詩 최 마루


지금까지 외로이 달려온 비포장 길

주마등처럼 지나버린 세월이었다

여태 절벽 같은 곳을 살아오면서

어디 길다운 길이 그토록 있었는가!

극복과 도전만이 우리를 슬프게 했다

한때 빵 몽둥이로 심각하게 맞아보고

찌그러진 축구공에 가끔은 시달리며

골뱅이처럼 배배 꼬여 지내온 날들

나 홀로 애잔히 많이도 외로워했다


늘 목표를 향하여 최선을 다해 달려도

과정은 생략 당한 채 매몰차게 무시당할 때

어느덧 중년의 모양이 애릿한 주눅으로

생의 군기가 빠져나가는 처절한 소리를

못내 싫어도 들어야만 했다


언제 관심 밖의 비애감을 내치고선

오십 줄에 뒤늦은 흥이라도 절로 난다면 

누구인들 

아싸! 가오리를 목 터지게 외쳐야겠지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

* < 주의 - *주의!! -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
   choe33281004@nate.com 

 *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자요  (0) 2013.06.27
다짐의 시초  (0) 2013.06.25
첫사랑의 기억  (0) 2013.06.17
소야곡  (0) 2013.06.17
그윽한 활동  (0) 201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