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다짐의 시초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6. 25. 01:47

다짐의 시초


                      詩 최 마루


깊은 냉혹의 새벽이자

수면의 옷을 입은 객이 파리한 나를

이불속으로 걷어 차버립니다


못내 헤먹은 자리에 이르자

늘어진 시간이 안타까워 뒤척이는데

때마침 

닭의 울음소리가 횃불처럼 들리어옵니다


오늘도 새로운 아침을 맞으매

악착같이 살아야하는 이유를 알기 위하여

또 미끄덩한 하루를

대충은 죽여 버려야겠습니다



* 헤먹다 : 일이나 행동이 기대나 상황과 맞지 않아 어색함을 나타내는 뜻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정의 시간들  (0) 2013.07.08
잘 자요  (0) 2013.06.27
쉰 고개의 편지  (0) 2013.06.23
첫사랑의 기억  (0) 2013.06.17
소야곡  (0) 201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