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요
詩 최 마루
한 세상 줄곧 나쁜 일만 있겠어요
눈뜨면 골 아픈 시간들이 얄미워집니다
좋은 일로 항상 웃고 싶지만
세상은 그렇게 녹록하진 않더군요
늘 피곤한 몸을 이끌고 미친 듯이 살아도
희망은 서산을 너머 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생각의 꼬리는 뱀보다 길더군요
뜬눈으로 지샌 밤이 손과 발가락보다 많아요
나만 그런가요!
뒷집 앞집 옆집에서도 한숨소리 들었네요
그래요
그래도 우리 잘 때만큼은 편히 잘 자요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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