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그림자 물감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6. 27. 01:40

그림자 물감


                       詩 최 마루


황량한 대해의 사막에

세월조차 잊어버린 초로한 나무가

오직 그 한자리에서

수천 년을 고독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해가 뜨는 아침부터 저녁에 이르기까지

그의 육체에서 뿜어 나오는

희끗한 그림자가 시각마다 맞추어서

늘 고목 주위를 그늘로만 채색합니다



* 초로(焦勞) : 마음을 태우고 애를 쓰다는 뜻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사랑하는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락  (0) 2013.07.08
맛 사랑  (0) 2013.07.08
나리꽃 전야제  (0) 2013.06.25
고난도의 회상  (0) 2013.06.25
상흔  (0) 201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