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생각하는 삶

설욕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8. 22:17

설욕


         詩 최 마루


늘 내 욕을 하며

질긴 껌처럼 씹어대면

나는 오래 살터이고

그 자는 먼저 갈 테지만


운이 좋아

여기에 오래 머물면

나무라는 이가 없어서

때론 심심하겠군


그러다가 

꿈에라도 나타나면

왜 날 찾아왔는지

심퉁히 물어나 보다가

놓아주지나 말아야지



* 한 세상 하나의 하늘 땅 아래

  공평하게 서로 욕이나 하며 살까!

  선비처럼 학처럼 고고하게 살까!

  아무렴 어때서 생긴대로 살다가지

  뭘 그리 골똘하게 생각하나!

  자넨 그야말로 상바보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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