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집념
詩 최 마루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에
짐승의 거칠은 목줄처럼 스스로를 묶어버린다
침묵이 아닌 모방의 묵언과 함께
가소롭게도 되려 희한하게
항상 직시하는 법과 그럴 듯이 집중하는 방법을
체면에 걸린 마법처럼 교묘하게 체득한다
그런 정성으로 학생은 공부에 열중을
사람들은 성실한 삶을 열정으로 설계한다면
배가 되는 고난의 짐을 훌훌 벗어내고는
명석했던 자신을 잊지는 않았을 텐데
오히려
요괴같은 마약폰에게 멍청이가 되었으니
이제라도
이기적인 배려의 가면을 화악 벗겨서
당장이래도 이지적인 우리를 찾아서 가자
단절된 우리를 찾으러 어서가자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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