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이 익어갈 때
詩 최 마루
불천지에 모기보다 쟁쟁한 수다소리
십년을 아주 가벼이 넘긴 생고비가
불판위에서 버겁게 북적 북적일 때
곱창보다 억수로 질긴 야박한 인생들
냅다
쓰디쓴 사연들을 한바가지 푸욱 퍼서
즐거이 지글지글 더없이 볶아대면
후한 인심의 향기가 고소하게 스미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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