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각인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8. 25. 17:35

각인


                  詩 최 마루


며칠간 옹색하게 굶주리다가

실의에 빠진 쉰 죽을 먹으며

나는 할 수 있다는 각오를

대나무같은 결의를 뇌 속에

문신처럼 새겨 넣고 또 넣었다


한때는 바보같이 살고 싶어도

바보가 아니라서 무척 괴로웠지만

언젠가는 실패의 진정한 의도를

얼음처럼 꿰뚫어 보고 말았으니

표적에 도장 하나를 가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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