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자유갈망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0. 12. 21:16

자유갈망


                               詩 최 마루


해지면 

저녁을 먹이고 이불속에 데려다가 눕혀야지요

밤의 음영은 수면을 맘껏 허락했으니

자든 말든 내일의 일과에 방해는 말아야겠습니다

잠꼬대같은 소리겠지만 볼을 꼬집어보면 현실이네요


사람 사는 거 별거 있겠어요

부자라고 한 끼에 열 그릇 먹는 것도 아니고

벼슬이 높아서 천만년을 사는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삶이랍니다


하온즉

평온의 시간이 많은 이가 가장 부러운 자이니

내 그들의 평온의 행복함처럼

이롭게만 정제된 고귀한 땅에서

몸소 성스러운 계절의 향기를 그윽이 친견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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