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똥줄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0. 19. 21:56

똥줄


                      詩 최 마루


조급함이 내리면 내장이 타고

급박함에는 창자가 녹아 내린다

고로

다급한 난관에 위험수위로 봉착되면

아무리 절박해도 기다림은 없겠지

이런 고로

뜻밖에 죽을만큼 난리가 나면

마음의 병은 발등에서 아른 거릴 뿐


마침내는 

똥자루가 삐딱하게 굳어서

근심의 덩어리조차 변비가 되어버린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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