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뫼비우스의 띠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4. 17. 22:09

뫼비우스의 띠

 

     詩최마루

 

꽃잎은 계절 따라

슬며시 날개 옷 바꾸며

환생에 대하여 심각한 의미를 부여하는데

 

때로는

어여쁜 황홀함에도

꽃님들은 속사정이 남달라

가끔은 하염없이 고즈넉하외다

 

시간은 고요 안에 습관적으로 정지되고

삶의 지극한 향기 멋지게 뿜어

그렇게 사랑함을 온화이 배우고 있느니

영원한 나의 사랑은 진실이며

진실 안에 참이고 싶소이다

 

복 많은 인연으로 행복함을 소중히 아듬고

꽃으로 태어난 성서러운 행운까지

그리고

알싸름한 절정의 기쁨 안에 망중한이란 지극한 소유

 

눈부신 하늘빛

평소 푸르른 광기를 경외하다가

생명 안으로 숭고함을 일깨웠고

나의 애타는 기도는

순수한 사람들의 가슴 안으로

다정한 봄날처럼

그윽이 열정을 보드랍게 심었소이다

 

그럴 때면

수줍은 늙은 안개는

창백한 얼굴을 토해내며

완벽하게 행운의 이사를 준비할 거외다

 

이제 차분해진 시각

낯익은 환청으로 아물거리며 옅어지는 무언의 소리

애써 부족한 생에 대하여

눈치와 여유로움을 주는 새로운 계절

 

그럴 때면 자유인의 입 속에

중얼거림을 버릇처럼 반복하며

소리쳐도 알아주는 이 없는 하늘아래

들어주는 이가 있다면

 

단 하나

무상의 의미

 

그래 그대가 지극히 말하고픈 그 의미는 무엇이오이까!

 

아픔이란! 실로 존경의 가치 있는 깨끗한 단언

사랑이란! 위대한 감동이며

사모곡을 외쳐도

물처럼 허물없이 비껴나가는

수많은 사연 안에 사연들

그리고 기쁨의 향기

 

진리와 행운과의 운명간의 아! 사투

영원히 풀지 못할 이치라

 

이제사 가만 생각해보니

단순 명백한 뫼비우스 띠의 절묘함을

조용히 눈치채고 말았소이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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