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애상곡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1. 16. 22:20

애상곡


            詩 최 마루


아늑히 

타오르는 장작불을 건네 보면

스물스물 오르는 기억들이

불꽃속에 춤을 추듯 나타납니다


그 온화한 불길처럼

언제나 포근한 추억들은

마침내는 한줌의 재가 되고

애착의 아궁이를 되돌아서면

비련의 작은 바람들이

애틋한 이 가슴의 언저리에만

불꽃처럼 사르르 맴돕니다



* 비련(悲戀) : 애절한 그리움을 뜻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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