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조
詩 최 마루
검은 바탕에 둥글게 붉은 표적
세상의 모든 관심은 명중이며
누구든 원한들이 쑤욱 솟구치는 곳
아하암! 그렇지!
백발백중도 아예 모자랄 판이거늘
막 시위를 거듭하여 당기기전에
아직도 받을 빚이 너무나 많은즉
한이 있으면 둔중하게 박히어야겠지
오옳지!
목표가 정해지면 시원하게 뚫어버리자!
그리곤
응어리진 두 주먹을 불끈 쥐고서
푸르른 하늘 향하여 마음껏 휘두르자
그러면 새날이 오르고
꽃망울 하나가 댕강 떨어지는 소리에
한참이 그저 기가 막힐 뿐이네
* 한민족의 역사를 바로 알고서 절대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며
냉철한 기억을 대대손손 또 망각해서도 아니됩니다
그 나라에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게 듬뿍듬뿍 근조를 바칩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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