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몽유도원도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1. 23. 11:08

몽유도원도


                  詩 최 마루


마흔 여섯 살의 여백을 펼쳐놓고

치열함에 더더욱 지치게 베인 마음을

소담하게 쓸어내리다


내 한없이 사랑했던 시절들

날마다 적어놓은 유리같은 고뇌들


애틋한 담채화의 숙성된 문장마다

꿈처럼 그려진 독특한 삶을 그리워하며

이제 수세기를 지나

창문너머 불분명한 구절들을 음미해보니

영혼에 드리운 적막한 그늘조차

깨달음의 서막은 이치의 연기가 오르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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