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詩 최 마루
풍성한 얼큰탕 한 그릇에
입맛이 치유되는 시간을 만끽하자면
을씨년스러운 냉기의 계절에
딱히
색다른 미각으로는 적격이겠지만
머리카락이 볶일 만큼의 뙤약볕 한여름
땀 흘려 먹는 진풍경은 보양식이겠거늘
난처하게도
동물과 달리 사람의 별난 음식들은
어찌 이다지도 계절마다 기묘만할까!
* 세상의 모든 동식물 중에
음식을 매우 맛있게 요리하여 즐기는 영장류가 또 있던가!
사람의 존재란 먹는 거 하나에 조차도
참으로 대단한 정성을 다하는 절대적 미각의 소유자인 것이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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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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