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그리움의 전희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1. 23. 11:20

그리움의 전희


                               詩 최 마루


슬픔의 화석들이 죄다 남은 사랑에 울고 있다

일종의 폭우같은 마찰음에 유일한 침묵을 읽었던 게다

하얀 얼굴에 동통을 어루며 훗날의 지상을 설정해본다


사후의 삶이 선명해지는 조개껍데기같은 번민을 엿보다가

강물조차 독감에 걸린 듯 쾌쾌한 시간들을 나무랜다


젊은 고독이 아주 낡은 관념을 떨쳐낼 때마다

설레이는 사랑은 별빛에 굽히어 유행처럼 번져만간다



* 지상(至上) : 가장 높은 위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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