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야간 스케치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4. 17. 23:39

야간 스케치


                           詩최마루


당신들은 누구세요

언젠가 한번은 본적이 있는 것 같은데


글쎄 누구시더라

나를 아는 사람 혹시 있나요

홍콩에서 봤던가요

푸른색 신발을 신고 인도 어느 사원에서

옷깃이라도 스친 얇은 지인이신가요


그때 안녕하셨구요

뭔가 이상야릇 하지만

내게 남은 생의 절반

살짝 건네보는 여유 안에 평범한 그런 일상적인 사람 일뿐이랍니다


그냥 악수 한번하고 가요

지나간 세월의 기억들이 가물가물하여 잠시 오해가 있었겠지요


그렇지요

이제 저는 야간통행증을 가지고 떠나야 합니다

새로운 운명과 마주쳐야죠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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