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천사의 날개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4. 18. 01:06

천사의 날개

 

                           詩최마루


 

 쉿! 아직은 비밀이에요

 

 삶을 위하여

 다양한 서곡으로

 잡식성 공부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며

 견고한 구조의 체험을

 오래 전부터 신비롭게 해 보았습니다

 

 살아가면서 진정으로 맛난 생이길 기원하며

 놀랍도록 진한 애정으로

 특별나게 수수한 감성도 많이 쏟았지요

 

 어떨 땐

 까칠한 보리밥으로 혀끝에서만 극적인 재회를 감지하고

 요즘 입맛과는 다르게

 거부반응의 색도가

 민감하게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도 쉽사리 알았구요

 

 많은 이들의 슬픔에 나는 한없이 괴롭습니다

 현실은 누구나에게 너무나 안타까운 시점이고

 노인의 기침소리, 아이들의 울음소리마저 예사로이 들리지 않네요

 

 가벼운 자랑 같지만

 그래도 산책로의 잔잔한 여유를 조금은 즐길 줄은 압니다

 

 좀은 이상하지만

 군데군데 호의적인 입 소문이 문득은 들리던데요

 

 *도깨비 살림으로 찾아오는 것은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따뜻한 울림의 감동이라는데

 여러분들 중에 비슷한 생각이 있으신 분은 삶의 대작을 위하여

 마음에 온화한 사랑의 불을 함께 붙여

 무척이나 인상적인 그림을 함께 그려 봅시다

 

 <글로 만든 미니그림>

 

 *볼우물에 *여우별이 내려 앉았네

 *샛별일까

해왕성에 운석은 무지개를 안고 아장아장 달려오는데

 *달보드레한 그림은 언제나 *되롱거리는 구나

 

 허이구!

 소탈한 글귀가 잠시 둔중한 글자들의 통행을 방해 하였군요

 

 그래요! 그래요!

 편견과 오해도 풀고

 고난의 자에게 독특한 묘미를 느끼며 서로에게 감사하도록 그렇게만 해요

 

 자! 그럼~

 우리도 이제는 천사의 옷을 입어 보자구요!

 

 

 

 *도깨비 살림: 재물이 있다가 어느 결에 사라지는 불안정한 살림살이

 *볼우물: 보조개

 *여우별: 궂은 날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별

 *샛별: 금성

 *달보드레하다: 연하고 달큼하다

 *되롱거리다: 가벼운 물건이 매달려 느리게 연달아 흔들리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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