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에 대한 서술
詩 최 마루
세상의 속으로 살다보면 말이지
넘치도록 찌질한 욕망이야말로
별 볼일 없을 새똥과 같고
허술한 비양심은 시궁창과 같음이니
온통 검게만 보이는 안경조차
빗금이 간지 이미 오래이거늘
인심이 가장 평이한 사람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랑과 희망에
긴요한 타협은 과연 어디로 숨었을까!
만약에
신이 내린 부정의 움막 한 켠에
이제는 불행을 영원히 잠들게 하거나
오로지 태워버리고 싶은 진심은
또 달리 참혹한 탐욕이던가!
아님 가긍한 미련이던가!
아아! 지나치도록 헷갈리게만 하는
만상에 지나친 삶의 오욕이여!
낙엽이 지듯 숙연한 생애를
오늘도 마냥 그리워만 하는 까닭은
무릇 현자의 욕심이란 말인가!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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