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바람에 씻긴 달빛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4. 3. 03:47

바람에 씻긴 달빛


                      詩 최 마루


이 무량한 고독의 고즈넉한 가을!

회상의 편지를 낭만체로 띄워봅니다


지난 세월동안 철새들과 한껏 어울려

다채로운 산으로 이채로운 바다로

이승의 고혹한 향기를 우아하게 느끼며

오로지 

아름답게만 살아온 시간들을 기억해봅니다


간혹

진한 그리움들이 펼쳐진 행복이 있었고

성찰의 계기로 이루어진 희망도 있었습니다


어느새 상큼한 하늘로 자유로이 비행할 때

이토록 여리운 계절은 여느 풍경화처럼

실로 웅대하게만 그려져 흡족 했습니다


그리곤 

누군가와 닮은 허수아비가 볼멘 목소리로

여느 바람들과 한껏 어울리는가 싶더니

언듯 실없는 세상을 또 찾아갑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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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최마루 시인의 단아한 음률들과 함께 어울리시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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