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침한 계산
詩 최 마루
고기가 식으면 가죽처럼 딱딱해지듯
고깃국도 차가와지면 기름이 쾌히 굳다
이처럼
예민한 두통의 덩어리가 황급히 뭉칠 때
짐작으로 옭아맨 여느 삶의 발자취마다
단백질의 공로가 음흉하게 잠복해있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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