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의 궤도
詩 최 마루
해질녘
분홍빛 바다와 같은 하늘의 기대에
가끔 기묘한 세상의 끝자락에서부터
색채의 마술은 언제나 경이로웠다
그리하여
그 동경의 세사로 인형이 되어가고
때로
숱한 애증들이 살아서 사랑을 알았기에
찬란한 삶의 까닭으로 야기된 의문들은
이따금 단순한 피막으로 굳어버리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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