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먼지 같은 시간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5. 29. 17:56

먼지 같은 시간


                  詩 최 마루


만만치도 않았던 생애에

가장 무거운 기억이라면


불시에

급박하게 방 뺄 때와

느닷없이 책상 뺄 때와

기약없이 관 꺼낼 때가

너무나도 

기막히게 촉박하게

시들어버린 이끼와 같이


가끔은 주기적인 마디에서

고혹한 이승의 한 켠으로

사정도 기이한 까닭도 없이

그만 주저없이 사그라들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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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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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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