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詩최마루
하늘아래 온몸으로 바람 받아
그 몸부림 끝내 외면하지 못하는 바람개비
그건 운명처럼 바람과 나의 묘한 태생
태초부터 바람과 나의 지독한 헷갈림이라!
비록 나무젓가락에 의지한 관계로
차마 인연 이라기엔 섭섭하지만
바람에 뱅뱅 도는 머리가 혼돈의 일색이고
항상
바람 부는 날 반복되는 모양도 꽤나 처량하구나!
아픈 사연 있거든 가슴속으로 채우고
환한 슬픔도 하나의 행복인 것을
바람!
너에게만 전하마!
바람개비 맨 살에는
꽃 향기처럼 부댓겨 달라고!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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