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바람개비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9. 02:11

바람개비

 

  詩최마루

 

하늘아래 온몸으로 바람 받아

그 몸부림 끝내 외면하지 못하는 바람개비

 

그건 운명처럼 바람과 나의 묘한 태생

태초부터 바람과 나의 지독한 헷갈림이라!

 

비록 나무젓가락에 의지한 관계로

차마 인연 이라기엔 섭섭하지만

바람에 뱅뱅 도는 머리가 혼돈의 일색이고

항상

바람 부는 날 반복되는 모양도 꽤나 처량하구나!

 

아픈 사연 있거든 가슴속으로 채우고

환한 슬픔도 하나의 행복인 것을

 

바람!

너에게만 전하마!

 

바람개비 맨 살에는

꽃 향기처럼 부댓겨 달라고!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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