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고민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15. 21:40

고민

 

詩최마루

 

마르지 않는 눈물을 닦다가

내가 먼저 눈물을 보였습니다

 

초조한 날이 많은 지금

과거 속의 나를 찾아 헤매다가

내일의 나를 잊기로 했습니다

 

미아가 되어

맨날 울고 있는 호박 같은 사나이는

눈물샘을 성형수술하기로 맘먹고

누런 오줌을 황토물처럼 쏟아 내었습니다

 

평소 흘린 눈물보다 몇 곱절은 더 많이

담벼락에 몰래 문어처럼 챡 붙어

돌아서버린 눈물보다 억척스럽게

쏟아 부었습니다

 

눈물 같은 오줌을

징그러운 고민처럼

그렇게라도 떨궈내야만 했습니다

 

 

 

 

☆ 글쓴이 소개☆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시인 최마루의 고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이름  (0) 2009.05.20
무형의 욕심  (0) 2009.05.20
허수아비  (0) 2009.05.15
주소 없이 떠나는 하루  (0) 2009.05.09
허무한 사색  (0) 2009.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