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무형의 욕심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20. 01:14

무형의 욕심

 

  詩최마루

 

푸른 마을에 부유한 흙벽을 다듬다가

떠 돌아다니는 앙큼한 욕심들을 발랐다

 

영욕의 삶에 비탈진 세로의 험난한 길

자신들만의 살아있는 스타일로

뻣뻣한 마네킹인양 무형의 욕심을 세우고

순박한 마을사람들에겐

경직된 자세로 거수경례를 하게 하였다

 

매일 한 사람씩 지날 때마다

욕심의 후회를 대담하게 외치게 하고

부족했던 마음을 예쁘게 조각하게 하였다

 

참된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한 어느 날

 

욕심 전혀 없다는 사람이

투명한 욕심의 벽을 훔치려다

떨어지는 하느님의 눈물에 가슴을 다쳤다

 

그날부터

전설처럼 욕심의 근원지를 찾아

인욕에 우러나는 소중한 비밀이 있을라치면

향긋한 솔잎과 함께

빛 바랜 추억으로 훌쩍 사라졌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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