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詩에 떨어진 눈물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8. 9. 17:35

시에 떨어진 눈물

 

詩최마루

 

나는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난감한 운명처럼

생의 거룩한 빚쟁이를 만났습니다

 

조금 젊은 날이었죠!

예전 귀한 시인의 깔끔한 글귀에 감금당한 채

수시로

나를 찾아오는

외로움과 고독이 지독히도 괴롭히고 있네요

그때 가슴에 핀 상처는 아직까지 낫질 않았어요

아니 영원히 낫지 않을지도 몰라요

 

세월은 잔잔히 흐르고 나는

하얗게 완전히 변해버렸답니다

 

혀가 굳어 매끈한 젤리를 발라놓고

한동안 떨어진 굵은 눈물에

초췌한 나를 부끄럽게 감추었습니다

 

십 분만이라도

하얀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어두운 모서리의 내 자리에

숙명적으로 쪼그리고 앉아

언제나 성서러이 기도만합니다

 

그예 비가 쓸쓸히 나립니다

 

이젠 눈물마저 날 무시하는군요

 

 

 

 

*시인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사랑하는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멋진 사랑이란  (0) 2009.09.04
생의 명승부  (0) 2009.08.23
자물쇠  (0) 2009.08.06
시인 최마루의 오래된 기억 - (마루가 시를 너무나 사랑하는 까닭)  (0) 2009.06.29
사모한답니다  (0) 2009.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