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집 마당
詩최마루
하늘 가까운 나의 집으로
색채 풍부한 풍선 군단이 미끈히 올라온다
뽀송뽀송 귀여운 그 모양새에
마음 안에 울렁이는 흥분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데
하늘아래 프리즘 같은 화사한 기분이 너무나 다채롭다
세상사 사물이란 모든 것이 낙하할 때면
때론
애처로이 지면에 점 같은 그림자로 멀어지겠지만
무한대로 펼쳐진 대지위로
평화로운 다음날
파도처럼 심난하던 마음의 안정을
그제서야 찾겠지
문득
삶에 곪은 기억의 상처가
곤두박질할 찰나의 상상이 들자
들뜬 기분이 살며시 가라앉는다
어쩌면
풍선은 바람에게만 본능적으로 흔들리는 모양이다
구름도 오가는 하늘 길 하늘의 나의 집 마당 앞에
허무의 마음 한 조각이
빈약한 바람 따라 하루에도 수십 번은
못난
나의 대가리 같은 풍선을 사정없이 흔들고 있다
생사에 철없이 까불대는 얄미운 고무풍선을
뻥! 터지도록 매일같이 주무르고 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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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