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풍족한자의 여유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9. 27. 00:42

풍족한자의 여유

 

    詩최마루

 

겨울나기 장작을 충분히 말려놓고

고운 눈 나리길 기다리고 기다리네

 

벼르고 있었지만

이번엔 하얀 산천 풍광을 제대로 스케치해야겠군

늘 그래왔지만

수정같이 투영된 눈을 짧게 바라보노라면

! 다음날은

냉혹한 바람은 얄밉도록 지상에 밀착해서 나부끼고

댓 살처럼 매서운 놈의 질기고도 잔인한

차디찬 영광 위의 찬란한 맛!

 

그랬지!

수 세월 동안 냉혹이 심했지!

얇은 피부가까이에 그간 참으로 싸늘했어

뼈 속 깊이 나이테처럼 감긴 이 계절만의 시원한 냉취

 

혹한에 콧털이 부러져도

나는 눈이 되고 그 눈이 다시 녹아

하얀 도화지처럼 눈부시도록

 

상쾌한 이 겨울날을

죽어서도 잊지 않을 만큼

진정으로 사랑하고 싶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사랑하는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의 벌레  (0) 2009.11.07
삶에 비친 대각선  (0) 2009.11.01
물의나라  (0) 2009.09.27
내 마음의 화분은 담채화  (0) 2009.09.27
멋진 사랑이란  (0) 2009.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