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부끄러운 꿈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12. 27. 23:32

부끄러운 꿈

 

   詩최마루

 

어느 따스한 겨울이었어요

식탁 위에 쌓인 샌드위치를 먹고

푸욱 익힌 졸음과 함께

깔깔한 모래잠을 거칠게 토해냅니다

 

은은한 사람의 내음으로

얼린 홍시는 맛이 들고

참기름 한 방울을 섹시하게 발라줍니다

 

꿈에서라도

희망을 수놓는 이지적인 직업을 만들어

풍부한 상상의 나라에 정착도 했었지요

 

한때는 차가운 바람이 찾아도 무시했지만

지금은 나도 많이 늙고 있어서

저도 제 마음이 아닙니다

 

오래 전 기억인데요

밀도 있는 깊은 잠결에

침은 낙하의 법칙을 정확히 존중하였고

나는 결국

슈퍼맨을 사랑했던 자임을 자청합니다

 

혹여 민망해서

혹이 난 별을 하나 가져와

이거 어디에 박혀있던 별이야 라고 외쳐댔지만

그저 창피해서

못난이 별로 오각형의 얼굴을 가릴 뿐입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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