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미련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5. 18. 01:48

미련 


              詩최마루


인연을 스르르 놓는다

인연을 놓으니 이렇게도 마음 편한 걸

그간 너무나 억척스레 질긴 탐심이었어

 

육체의 옷은 오래전 낡았으니

영체가 머무는 영원의 땅으로

세상의 나쁜 병은 모두 내가 지고 가마

 

그러나

봄꽃 가을달빛 구수한 토란국

임종의 순간까지

이것만은 잊지 못하겠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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