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숲 혼돈의 숲 詩 최 마루 거대한 상륙은 이미 시작되었고 삶의 형식을 공유하기로 한 후 다양한 산문을 구사해보았다 의당 이 의기로운 땅에 무수한 전통을 아낌없이 흠모하며 얼룩진 고발을 드세게 증오해버리자 분노가 진화되어가는 시대에 불분명한 침묵을 세세하게 엿보았다 비록 삐딱..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10.20
회상의 나무 회상의 나무 詩 최 마루 가깝고도 먼 나의 아버지! 회상의 나무들이 어색한 시간들 잊을 수 없는 유년기의 편린들 슬픔에 주눅이 들어버린 사랑들 고향마을에 찾아오는 부끄러운 꽃들 계절마다 변모하던 철새같은 사람들 둔중한 침묵은 귀걸이처럼 매달려 고된 삶의 더미에 내동댕이쳐.. 시인 최마루의 고뇌 2014.10.20
마음의 화원 마음의 화원 詩 최 마루 증오를 족쇄처럼 신봉하며 무서운 바람처럼 살았었지요 한때 신성한 내 마음의 깊은 방으로 앙칼진 나를 파리하게 수감해놓고 무서운 진실을 엮어 내어봅니다 동안의 무례한 삶은 편파적인 부분에도 야속했지만 보잘 것 없어만 보이던 트라이앵글은 고작 미진한..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4.10.20
가을 향기 가을 향기 詩 최 마루 누렇게 익어만 가는 풍성한 계절에 나는 가을의 남자임을 자처해봅니다 해마다 은혜로운 영광스런 숲길에서 감미로운 행복을 언제나 맛있게 먹고 사자처럼 우아한 발자국을 남길 때면 가을을 너무나 사랑했던 크레파스가 온통 색색들이 물들은 가을 햇살에 완연한..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0.20
짝사랑의 서막 짝사랑의 서막 詩 최 마루 간혹 우연의 짜릿함이래도 남자의 둔중한 사랑은 함부로 움직이면 절대로 아니 됩니다 그렇다고 사랑은 구걸하는 것도 아니지요 일생에 단 한 번의 소중한 사랑을 그저 아리디 아린 추억으로만 새겨두고 평생을 후회할 실수는 차라리 말아야합니다 아무리 고..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0.20
시작하기 시작하기 詩 최 마루 담백한 감성에 투박한 절제는 금물입니다 보다 자유로운 영혼을 한없이 갈구해보세요 소인국에서 누구보다 작은 소망이라면 세상에 가장 깨끗한 사람을 만나서 또렷한 추억의 화면에 남겨두기입니다 글자마다 새겨진 마음을 너그러이 이해하여 미세한 사랑을 아름..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0.20
사색이 물오를 때 사색이 물오를 때 詩 최 마루 친근하고 부드러운 사람들에게 고해봅니다 날카로운 삶이라도 끝은 단순할지도 모르지요 이색적으로 명쾌한 삶들을 호쾌히 불러놓고 일상에 명조체의 의식을 듬뿍이 담아서는 과감하게 생동하는 나를 지긋이 찾아보셔요 현대적인 상념은 자신의 치부일수..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0.20
작은 사랑 작은 사랑 詩 최 마루 어느 어느 호젓한 날이면 낡은 사진첩에서 희미한 추억을 끄집어 내어봅니다 문득 싱그러웠던 꿈도 보입니다 그 시간의 아른거리는 이야기조차 시냇물처럼 올망졸망하게 달려오네요 색다른 경험들도 막 기억나구요 흥미로운 그 시절을 재발견해봅니다 언듯 짧은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0.20
씨바람 씨바람 詩 최 마루 평생 나를 살려주는 식기들 나의 방에 내 손때가 묻은 물건들 나를 꾸며주는 액세서리와 갖가지 옷들 가까운 지인들과 부모형제 친인척들 더불어서 음양의 막역한 친구들 내 귀한 사랑들과 자존의 의식들 한 올 한 올 짜놓은 삶의 방석들 희로애락의 회오리와 감정의 ..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2014.10.20
투혼 투혼 詩 최 마루 가끔 고난의 도전은 나를 찾아오지만 나는 반갑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행운을 찾아서 달려가지만 행운은 멀찍이 도망 가버립니다 성공을 만나려 매번 용을 써보아도 언제나 동행하기를 거부하는 것 같았습니다 만고의 삶에 뚜렷한 비답은 없었지만 우리에게 늘 질문을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0.20
감정이입 감정이입 詩 최 마루 나는 나를 알고 있지만 그대가 모르는 게 하나 있다면 내 가슴 깊은 곳에 여러 개의 우물이 있다는 것이다 그 수많은 우물 중에 내 여린 감성의 우물을 퍼 올린다면 내 마음은 이미 그대의 것인즉 나 역시 그대의 우아한 우물에 빠지고 싶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 나의 환타지아 2014.10.20
물방울 물방울 詩 최 마루 본디 고유한 성질을 가졌으니 능력자의 성충을 꿈꾸며 다리와 날개를 조각해본다 실상은 방울꽃이 뭉쳐진 자루 모양의 완전체 덩이였고 우주를 담은 한 방울에도 온 세상이 가득해있음을 여실히 예언했었다 이미 수천 년의 세월 속에 바늘같은 시간들이 적하하여 마..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0.20
궁금증 궁금증 詩 최 마루 마지막까지 내 어떠한 글자를 힘차게 그리다가 한스러이 숨을 거둘까! 자모음에 얽힌 비수같은 소원이 하나 있다면 개인의 발전보다 국익을 우선해야할 것이며 일평생 사명의 경계를 당당하게 진입하고 싶었다 더구나 미련없이 죽어서도 뜨거이 살아있는 피를 펜촉에.. 내 영혼의 쉼터 2014.10.20
하얀 꿈 하얀 꿈 詩 최 마루 하얀 세상 하얀 나라 하이얀 죽음 훗날까지 기품 서리운 하얀 미소들 그리고 신이한 하얀 세계를 찾아서 하얀 섬으로 정갈하게 이르러 완벽한 재생을 하얗게 꿈꾸다 이미 몽환의 모든 경계를 넘었으니 아름다운 그 추억의 시간들이 하얀 눈시울을 애절히 부르다 마지.. 사랑하는 삶 2014.10.20
먼지 흩날리는 날 먼지 흩날리는 날 詩 최 마루 이 땅에 모든 물질은 불을 만나 물과 재가 남으니 그 재는 물과 땅속으로 고스란히 돌아가는 이치들이 과연 어떠한 원칙이던가! 그저 민숭한 세월들은 시간을 마땅히 씻지 못하였고 더러 쌉싸름한 삶이사 손톱만한 증명사진과 같았으니 급기야 사랑의 정점.. 이모양 저모습 2014.10.20
진심의 절곡 진심의 절곡 詩 최 마루 나만의 본령에서 신성한 암호 하나를 거대하고 품고 살아왔지만 인생에는 항상 보물찾기처럼 생소 했었습니다 내 죽어가는 어느 어느 날까지 의미의 존재감에 대한 해석을 면밀히 탐구하다가 완벽한 시어를 재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언어의 숨결과 함께 정.. 내 영혼의 쉼터 2014.10.09
꿈빛 꿈빛 詩 최 마루 내 뒷날을 뒤적이다가 설익은 분별력에 농락당했음을 어느 순간에야 비로소 눈치를 챘습니다 오랫동안 분하더군요 송아지가 백정을 모르듯이 살아온 지난날이 검붉은 통한으로 미워집니다 초췌한 후회가 미친듯이 달려만 듭니다 보석 같았던 세월에 모진 이빨이 자라.. 사랑하는 삶 2014.10.09
여명 여명 詩 최 마루 슬픈 호수에 비친 애처로운 눈동자 까만 밤에 피어진 흑진주의 눈동자 독특한 추억에 실린 영상의 눈동자 마침내 비척한 삶을 추적하는 괴괴한 눈동자 * 여명(黎明) : 희미하게 날이 밝아 오는 무렵을 뜻함 - 어스름한 새벽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 나의 환타지아 2014.10.09
비운의 회상 비운의 회상 詩 최 마루 오던 길로 되돌아가면 과거의 흔적에 쉰 곰팡이들이 초라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동급생이라도 더러 친구가 있었고 동기들이 있지요 더욱이 학벌이나 재력들이 인생의 계급장은 아니랍니다 추억이란 가끔 순수할 때만 가까이 존재할 뿐 타성에 젖어버린 .. 이모양 저모습 2014.10.09
부모님의 향기 부모님의 향기 詩 최 마루 피와 살을 주신 부모님께 언제나 모든 걸 주어도 아깝지 않습니다 여태껏 귀히 받은 은혜로움이 이루 헤아릴 수조차 없어서 언제나 내 마음의 위로에는 오로지 사랑하는 부모님밖에 없었습니다 세상에서 어느 존귀로운 대상보다 위대한 부모님의 품속에서 영.. 사랑하는 삶 2014.10.09
철벽 철벽 詩 최 마루 하얀 몰골조차 백골이 될 즈음 톨스토이 인생독본을 읽고 난 후 몽유병을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다가 삶의 잔인한 무게에 밀리어서 세상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꺼이꺼이 울어도 보았지만 아름다운 우리나라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라고 자못 ..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2014.10.09
수렁 수렁 詩 최 마루 가끔 나는 누구일까에 심각한 고뇌를 해봅니다 그러다가 특명의 삶을 위하여 제 역할에 만족해야했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결과에서는 모두가 생각하기 나름이었습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 사랑하는 삶 2014.10.09
가까이 가까이 詩 최 마루 두터운 이웃이 사촌보다 좋은 까닭은 왕래가 잦은 이유도 있겠지만 늘 나란한 경계에서 평상의 정이 배가 되어 아마도 숱한 교제로 희로애락의 정서들이 반복되어지기 때문이겠지요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 사랑하는 삶 2014.10.09
미심의 꽃 미심의 꽃 詩 최 마루 사람이 사람을 상하게 하고 사람이 사람을 살립니다 사람의 혀가 사람을 짓밟고 사람의 잔잔한 마음들이 사람을 감동하게 합니다 사람은 도덕을 존경해야하며 언제나 살아있는 윤리위에 늘 언행이 반듯해야겠습니다 죽을 때까지 인형이 아닌 고운 성정의 인격이기.. 내 영혼의 쉼터 2014.10.09
훈계의 서술 훈계의 서술 詩 최 마루 참사랑의 부모님께서는 나를 낳아주셨지만 위대한 스승님은 진정 내 고결한 영혼을 낳아주셨습니다 세상은 꼴찌도 있고 일등도 있지만 조금씩 양보하면 모두 일등이 됩니다 간혹은 근사한 감수성일수록 외로움의 날개는 더욱 강인해집니다 이것이 때로는 사람 .. 목마른 그대 노래여! 2014.10.09
애련의 그늘 애련의 그늘 詩 최 마루 하얀 세상에 노란 미련들이 부풀자 붉은 집착들이 검은 분노를 불러서는 또 다른 자주빛 갈등으로 휩싸이게 합니다 먼 산으로 달려가는 무지갯빛은 대체 무엇의 분신일까요! 세월 내내 차마 모르겠습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 생각하는 삶 2014.10.09
선택 선택 詩 최 마루 경험상 도타운 인생에 영원한 결과는 과히 없었습니다 다만 자신만이 분리할 수 있을 배려의 삶을 꼼꼼히 배워갈 뿐입니다 뼈대는 육체를 지탱하게 하지만 무릇 영혼의 자존심이었습니다 더욱이 친구보단 애인이 좋고 연인보단 배우자가 좋으며 배우자보단 영원한 벗이.. 이모양 저모습 2014.10.09
추억의 날개 추억의 날개 詩 최 마루 바람에게도 인연이 있고 하염없이 나리는 빗방울에도 도착지의 연이 있습니다 언제나 유쾌한 밥상에는 항상 어머니의 미소와 사랑이 가득하게 스미어 있었지요 살다보면 행복을 만끽하기보다 겸허히 복종할 줄도 알아야겠기에 그나마 구수한 삶들이 신선한 강..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2014.10.09
해후 해후 詩 최 마루 뜻밖의 신실한 휴식은 무상한 삶에 저항할 수 있는 에너지이며 숭고한 가치란 저으기 존재감을 부여할 수 있는 연유이며 순백의 정성 안으로 진솔함과 사랑의 고결한 화합이 우선이며 돌연 귀한 깨달음을 우아하게 얻었을 때 내가 나를 알아가는 기이한 날이면 예민한 .. 그대 위한 애정의 밤 2014.10.09
명승부 명승부 詩 최 마루 담백한 기분에 간간이 자극적인 갈등은 방황의 부각을 음악적 구성으로 재현했다 마치 배려의 무대에서 예지의 조언은 거룩했으며 최상의 기량마저 난잡한 비난을 감내할 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로지 성실한 의지뿐이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내 영혼의 쉼터 2014.10.09